모든 것이 스마트폰 하나로 해결되는 세상입니다. 보고, 듣고, 즐기고, 쇼핑하는 일상의 대부분이 모바일 속으로 들어왔죠. 하지만 그럴 수록 작은 스마트폰 프레임 밖에 있는 세상에 대한 향수도 짙어집니다. 온라인 플랫폼으로 유저들과 소통해온 오늘의집이 손에 잡히는 종이 매거진을 공들여 만들어가는 이유입니다.
3초 컷! 미리보기
오늘의집이 ‘매거진’을 발행하는 이유
오늘의집 매거진의 시작에는 ‘오하우스’가 있습니다. 오하우스는 오늘의집 팬이자 창작자 커뮤니티입니다. (오하우스 뉴스룸 스토리 링크) 시즌 8을 맞은 오하우스 멤버들의 활동은 오늘의집과 소셜미디어에 기록되어 왔는데요. 온라인이 가진 특성 때문에 콘텐츠가 휘발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어요. 시간이 흐른 뒤 인상깊었던 콘텐츠를 다시 보기 위해 찾으려면 오랜 시간이 걸리기도 했죠.
소중한 오하우스 멤버들의 콘텐츠 기록을 한 곳에 모아두는, 아카이빙 용도의 무언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나온 아이디어가 바로 매거진입니다. 그냥 종이책이 아니라 정기적으로 발행되는 매거진 형태를 택한 건, 매번 오하우스 멤버의 시즌 활동에 맞춰 연속되는 시리즈로 가져가기 위해서였어요. 하나의 오하우스 시즌 활동이 끝날 때마다, 오하우스 멤버들의 기록을 담아 빠르게 주기적으로 매거진을 만들고 싶다는 저희의 바람이 담겼죠
커뮤니티를 지향하는 오늘의집의 특성상 오하우스 멤버들과 유대감을 더 강화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어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오하우스는 오늘의집의 팬이자, 창작자들이 모인 곳이잖아요. 오늘의집에서 다양한 기록을 이어나가고 있는 이들에게 오하우스 활동을 기념할 수 있는 의미있는 선물을 해드리고 싶었거든요.
이런 목적으로 오늘의집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냈고, 오하우스 커뮤니티의 온라인 기반 활동을 오프라인에서 남겨 언제든 펼쳐보고 추억할 수 있는 선물 같은 무언가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오하우스 멤버에게 소속감을 주고, 활동이 끝난 후에도 기록을 들춰보며 ‘일상의 라이프를 기록하는 법’을 되새길 수 있는 매거진의 형태로요.
하나 더. 오늘의집이 매거진을 만들며 고심한 부분이 있습니다. 온라인에서 오늘의집 유저들이 느낀 편리함과 영감을 오프라인에서도 똑같이 느끼셨으면 했어요. 오늘의집에서 다른 사람들의 인테리어와 라이프스타일을 보고 영감을 얻고 자신의 삶에도 적용시켜서 삶이 변하는 경험을 하듯, 매거진을 보면서도 그런 경험을 얻었으면 했죠.
그렇게 오늘의집의 색깔과 정체성을 담은 차별화된 매거진이 탄생하게 됐습니다.
“오하우스 멤버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트렌드를 조금 더 빨리 캐치하고, 트렌드를 한발 앞서 소개해요. 오하우스 매거진에 담긴 오하우스 멤버들의 기록을 보며 사람들이 유행하는 것에 대한 힌트를 얻고, ‘나도 이런건 해볼 수 있겠다'는 영감을 받았으면 했어요. 매거진은 단행본보다 너무 무겁지 않게 다가가면서도 좋은 포인트를 많이 줄 수 있거든요”
- 이지원 오늘의집 콘텐츠브랜드팀 매니저
모두가 함께 만드는 매거진, 오하우스 멤버들의 ‘기록’을 다시 기록하다
오하우스 매거진을 관통하는 하나의 키워드는 바로 ‘기록’입니다. 오하우스 매거진은 집과 일상을 가꾸고 기록하며 경험한 유쾌한 삶의 변화를 잘 담고 있기에 매거진을 보시는 분들이 콘텐츠를 통해 더 긍정적이고 다채로운 삶으로 나아갈 수 있는 영감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오하우스 커뮤니티는 기록에 방점을 두고 있습니다. ‘기록하는 커뮤니티'가 바로 오하우스이기 때문에, 오하우스에서 진행되는 모든 활동들도 기록의 의미를 담을 수 있는 것으로 진행하고 있어요. ‘오하우스 매거진'도 똑같죠. 오하우스 멤버들이 기록한 것을 다시 기록한 게 바로 오하우스 매거진입니다”
- 전소라 오늘의집 콘텐츠브랜드팀 매니저
오하우스 매거진의 저자는 오늘의집 유저들이고, 출판사 역할은 오늘의집이 맡았습니다. 수많은 유저가 창작자로 글과 사진 등 콘텐츠를 만들고, 표지를 함께 결정하며 매거진 제작의 전과정에 참여해요. 말 그대로 브랜드와 유저가 함께 만들어가는 소통형 매거진이죠. 일례로 ‘오하우스 매거진 Vol.2’의 싱그러운 표지 이미지 역시 오하우스 멤버들의 투표에 의해 결정됐답니다.
오하우스 매거진, 어떤 내용들이 담겨있는지 궁금하시다고요?
지난해 탄생한 첫 번째 오하우스 매거진 ‘Full of Luck’은 행운을 찾기 위해 일상을 여행한 오하우스 시즌7 멤버들의 발견일지랍니다. 오하우스 멤버들이 집과 일상 속에서 발견한 150여 가지의 행운이 담겨있는 매거진으로, 타인의 기록에서 발견된 행운을 통해 매거진을 접한 사람들도 일상에서 자주 행운을 마주하길 바라는 소망이 담겨있죠.
이번 ‘오하우스 매거진 Vol.02’는 오하우스 시즌8 멤버들과 함께 ‘Gardening your life’를 주제로 일상의 라이프를 풍성하게 가꿔 온 기록들을 담았어요. 각자의 삶을 정원처럼 가꾸어 나가는 ‘라이프 가드너 147인’이 삶 속에서 벌이는 새로운 시도를 ‘씨앗을 심는 일’에, 그리고 그 시도를 이어가며 기록하는 일을 ‘씨앗을 키우는 일’에 비유해 라이프스타일 매거진으로 엮어냈습니다.
매거진은 ‘씨앗의 발견’, ‘자라는 시간’, ‘정원의 풍경’이라는 세가지 테마로 구성되었습니다. 누군가는 태어나 처음으로 요리에 도전한 이야기를 기록했고, 식물을 가꾸는 이야기를 써내려간 멤버도 있어요. 각 주제 끝부분에는 일상 속 새로운 발견 & 변화 TIP을 얻을 수 있는 스페셜 기획 기사도 준비했습니다.
매거진 인사이드,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
오하우스 매거진은 오하우스 멤버들의 활동 기간 동안 준비 및 출간 과정을 거칩니다. 이번 ‘오하우스 매거진 Vol.2’는 4개월간 준비했는데요. 147명의 멤버가 각 페이지의 저자로 참여했으며, 기획기사까지 포함하면 500명이 넘는 오하우스 멤버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답니다. 총 256페이지에 가득 담긴 내용은 글자 수만 9만자가 넘어요.
이번 매거진은 오하우스 멤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이 접할 수 있도록 여러 공간에 비치했어요. 첫 매거진 당시에도 소규모 책방 등에 비치했는데 아주 반응이 좋았거든요. 한 배포처에서는 ‘책방 운영 기간을 통틀어 가장 많은 문의를 받은 것이 바로 오하우스 매거진이다’라는 말씀을 주시기도 했어요.
오하우스 운영팀에서는 오하우스 매거진이 담고 있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오하우스 멤버들과 함께 만드는 공동의 결과물로 오하우스 멤버들에게는 뿌듯함을 주면서도, 매거진을 보시는 다른 분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게 바로 오하우스 매거진이기 때문이죠. 시리즈가 하나씩 추가되다 보면 유명 매거진보다도 더 많이 인쇄해 전국 서점에 배포할 수도 있고,지금은 온라인으로만 진행되는 출간 기념 행사를 대형 오프라인 이벤트로 진행할 수도 있을거라 기대하고 있어요.
전소라 매니저는 “유저들의 책장에 오하우스 매거진이 가득 꽂혀있는 상상을 하곤 해요. 시리즈 형태로 나오는 책만이 보여줄 수 있는 장관 중 하나잖아요”라면서 “오늘의집과 오하우스에 대한 애정이 가득 담긴 매거진이 앞으로도 지속 출시되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고 소감을 전해왔어요.
오늘 여러분은 집에서 보낸 시간, 하루의 일상에 대해 어떤 기록을 하셨나요?
집과 일상은 우리에게 특별하게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로 반복적이고 당연한 키워드가 되었는데요. 오늘의집은 두가지 키워드에서 사람들의 나만의 영감을 찾길 바라는 마음을 가득 담아 오하우스 매거진을 선보이고 있어요. 매거진을 받은 시점, 읽는 시점, 그 이후의 시점까지 모든 과정에서 독자로 하여금 좋은 경험을 주고, 그 경험이 실제 실천으로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