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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남 뜬다고? 오늘의집에서 발견하는 수납정리라이프

오늘의집에서 발견하는 수납정리의 세계

“공간이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

오늘의집에서 다양한 유저들의 사진을 보고 있으면 공간을 정말 마법처럼 바꿨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비포 애프터가 있는 집들이, 노하우 콘텐츠의 경우 ‘이게 가능한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새로워진 공간의 모습에 눈을 떼기 힘들죠. 

공간의 변화가 마법이라면, 마법을 부르는 주문은 바로 ‘수납/정리’ 입니다. 멋진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는 일단 스케치북을 하얗게 비워야 하는 것과 같은 이치죠. 인테리어를 처음 할 때 빈 공간에서 출발하는게 좀 더 쉬운 것도 비슷한 이유입니다. 실제로 수납/정리 고수들은 똑같은 공간도 수납과 정리에 따라 완벽하게 달라지게 된다고 말합니다. 

3초 컷! 미리보기

청소광 브라이언의 인기! 수정청의 매력!

출처=MBC M드로메다스튜디오 유튜브 프로그램 청소광

‘복세편살’이라는 말이 유행했듯이, 복잡한 세상에서 사람들은 더 단순하고 명쾌하게 살고 싶어지죠. 사람들이 수납과 정리를 ‘귀찮은 일’이라 여기지 않고 ‘힐링하는 방법’이자 ‘삶의 방식’으로 여기게 된 건 어쩌면 당연한 결론일지 모릅니다. 마치 서양에서 동양의 비움과 여백 ‘선(禪, Zen)’을 동경했던 것 처럼요. 실제로 수납과 정리는 과거엔 집안일이나 숙제 같은 살림이라고 여겨졌지만 이젠 무림의 고수처럼 수납 고수=살림 고수라는 표현이 자연스러운 시대가 됐습니다. 

소셜네트워크(SNS)를 보면 이를 쉽게 알 수 있어요. 수납/정리를 잘하는 분들이 인플루언서가 되고, 신박한 수납/정리 아이템이 SNS 핫템으로 알려지는 식입니다. 

출처=오늘의집 수납정리 관련 이미지

언제부터 수납/정리가 이렇게 주목받기 시작했을까요? 2010년 미니멀리즘 열풍과 함께 영미권에서 수납/정리에 대한 관심이 시작됐고, 일본에서는 정리수납전문가 곤도 마리에의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2012)’ 같은 책이 인기를 끌기 시작하며 국내에서도 수납/정리 트렌드가 확산되기 시작했습니다.

2020년 tvN에서 방송한 ‘신박한정리’ 프로그램은 시즌2까지 방영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고, 최근엔 수납/정리의 연장에서 가수 브라이언이 ‘청소광’으로 주목받고 있어요. 유튜브나 방송가 등에서 정리, 청소, 수납 같은 일상의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을 소재로 다룰만큼 중요해진 거죠. 

뿐만 아니라 은퇴한 시니어 사이에선 정리수납전문가(Professional Organizer) 자격증 열풍까지 불고 있습니다. 정리수납전문가 양성 업계에 따르면 2021년까지 약 11만명이 정리수납전문가 양성 교육을 이수했고 3만명 이상이 해당 분야에 종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유명 정리수납전문가들은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할 뿐만 아니라 출간 서적을 내고 강연을 다닐 정도로 인정받는 분위기입니다.

왜 지금 수납, 정리가 뜰까?

수납/정리 열풍은 최근 여러 사회문화적 상황과도 무관하지 않습니다. 편리한 온라인 쇼핑이 확대되며 사람들이 다양한 물건을 쉽게 구매하는 경우가 늘었습니다. 물건 구매가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용도를 다한 물건을 버려야 하는데, 맥시멀리스트가 되어 이를 쌓아두다 보니 수납과 정리의 필요성이 커졌죠.

오늘의집의 수납정리 노하우 카테고리

부동산 가격상승도 직간접적인 영향이 있습니다. 소유한 물건은 늘어나는데 반해 부동산 가격이 오르며 삶의 공간은 줄었고, 사람들은 공간과 물건을 더 효율적으로 수납/정리해야만 하게 된거죠. 실제로 요즘은 소위 국민평형(국평) 아파트 규모가 84제곱미터에서 59제곱미터로 바뀌었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아파트 단지 지하에 세대별 창고가 등장하고 도심에 창고 공간을 대여하는 셀프스토리지서비스가 인기를 끄는 것도 이런 공간 부족이라는 배경이 있죠.

불황이라는 배경도 고려해야 합니다. 경기가 불황이면 ‘실속’과 ‘효율’을 중시하는 소비가 인기를 끌고 자연스럽게 ‘미니멀리즘’이 주목받게 됩니다. 예술평론가 카일 차이카는 책 <단순한 열망>을 통해서 오늘날의 미니멀리즘 트렌드를 분석하며 “불황이 미니멀리즘 시대를 여는 계기가 되었는지 모른다”라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오늘의집에서 살펴보는 수납, 정리의 세계

수납/정리의 인기는 라이프스타일 슈퍼앱 오늘의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집이라는 공간을 중심으로 다양한 콘텐츠가 만들어지고 상품이 판매되는 오늘의집은 고객의 트렌드 변화에 민감한데 최근 몇 년 사이 수납/정리 카테고리의 인기가 높아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먼저 수납/정리와 관련된 숫자 부터 살펴 볼까요?

수납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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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납 관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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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납관련 상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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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카테고리 방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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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납과 정리는 일상 생활에서 바로 체감하는 문제이기에 노하우를 찾아보거나 콘텐츠를 스크랩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수납함 통일이 핵심, 미친 쾌감의 칼각 주방수납 팁’ 같은 콘텐츠는 조회수 20만건, 스크랩 1만 건에 달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죠. 

오늘의집 유저들의 수납 노하우를 보면 공간을 활용하는 법도 상상을 초월합니다. 옷장이나 주방, 틈새 수납은 기본이고, 집에서 간단하게 레일 서랍을 만드는 방법, 욕실에서 공중부양 수납을 하는 법, 숨은 수납공간 찾는 법, 틀을 깬 이불 세로 수납법 등 다양한 창의적인 방법을 동원해 최적의 수납 노하우를 만들고 공유하죠.

수납, 정리 콘텐츠를 중심으로 오늘의집에서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는 사례도 많습니다.

베베씨의살림

살림크리에이터

오늘의집에서 소개한 ‘한결 가벼운 옷장 정리! 공간을 2배로 활용하는 수납법’은 조회수 30만, ‘비용 0원! 넣고 빼기는 더 쉬운 봉지정리 수납팁’은 조회수 27만, ‘살림천재의 좁은 욕실 틈새 수납 꿀팁’은 조회수 21만 회를 기록했어요. 수납정리 노하우를 올렸다 하면 많은 유저들로부터 엄청난 공감을 얻고 있죠. 실제로 수납/정리 노하우로 유튜브를 운영하며 8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네이버에서도 이웃 1만 9000명, 조회수 830만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크리에이터입니다.

맹맹이홈

수납꿀팁

맹맹이홈 님은 ‘P라도 J처럼 정리하는 수납꿀팁’을 알리며 오늘의집 #수납의달인 채널에서 맹활약하고 있어요. MBTI를 활용하는 재치를 담아 ‘다용도실 수납, 잔머리 틈새 수납법’, ‘후라이팬 정리팁-후라이팬 이렇게도 정리해요’ 같은 다양한 짧은 수납 영상과 깔끔하게 정리된 화이트톤의 사진으로 많은 공감을 받고 있죠. 인스타그램 팔로워도 10만명을 넘어서는 수납 크리에이터십니다.

살림허선생

살림노하우

살림허선생 님은 오늘의집에서 수납부터 청소, DIY&리폼까지 다양한 살림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파하는 분입니다. 살림허선생 님이 업로드하신 수납/정리 노하우를 스크랩한 유저만 2만 2000명이 넘는다는 사실! 수납/정리 아이템 외에도 다양한 살림 노하우를 통해 유튜브 구독자 16.7만명을 기록(인스타 팔로워 2.1만)하며 라이프스타일 분야의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는 살림허선생 님입니다. 

수납, 정리 카테고리 3년 연속 두자릿수 성장중

이렇게 수납/정리 관련 콘텐츠가 인기를 끌며 관련 제품을 찾는 분들도 많아졌습니다. 오늘의집에는 수납·정리 카테고리에만 5만 6000개 이상의 상품이 있는데, 이 카테고리는 3년 연속 두 자릿수의 거래액 증가세를 보이고 있거든요. 

구체적으로 지난해 수납템으로 주목받은 아이템을 볼까요.

이런 제품은 오늘의집 내에서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고 소셜네트워크에서도 크게 인기를 끌었습니다. 오늘의집은 이런 수납/정리 열풍을 고려해 앱 첫 화면 3번째 바로가기 자리에 ‘수납꿀팁’을 배치하는 등 수납/정리 콘텐츠와 상품 컬랙션을 강화하고 있어요. 

어떠신가요? 수납/정리의 인기가 실감나시나요? 

청소광, 수납의 달인이 모여 있는 오늘의집. 

지금 한번 오늘의집 수납/정리 카테고리를 방문해보세요. 우리집 공간이 넓어지는 마법을 경험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