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오늘의집 집들이가 바꾼, 우리의 집… 사는(buy) 공간에서 사는(live) 공간으로 변화
오늘의집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온라인 집들이는 어떻게 한국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을까요. 공간을 사랑하는 사람들. 우리 사회에 등장한 새로운 커뮤니티, 새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한국사회의 변화를 짚어 봅니다.
두번째 부록
지금의 집들이는 그동안 수년간 여러 변화를 거쳐 가장 오늘의집 유저들에게 편한 형태로 자리잡았어요. 그럼 집들이 콘텐츠를 자세히 살펴 볼까요?
집들이 콘텐츠는 오늘의집 웹에 접속하면 가장 먼저 만날 수 있어요. 오늘의집 앱에선 홈 화면 바로 옆 둘러보기에서 #채널 바로 옆에서 만날 수 있구요. 웹과 앱 모두 다른 콘텐츠나 상품사진보다 훨씬 크고 시원한 사진이 전면에 보여지죠. ‘우와! 이집 멋진데’라는 감탄과 함께 나도 모르게 클릭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룸 자취방부터 교외의 단독주택과 도심의 아파트까지 마치 우리집을 본뜬 듯 비슷한 집도 많아서 ‘나도 이렇게 살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죠.
콘텐츠를 클릭하면 유저의 썸네일 프로필과 함께 ‘팔로우’ 기능도 제공하고 있어요. 그리고 바로 집들이의 기본 정보를 요약해서 보여줍니다. 집의 형태 / 규모 / 공사 형태 / 가족 형태 / 예산 등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제공하는거죠.
그리고 유저를 대표할 수 있는 1장의 이미지와 인트로가 이어지죠. 여기에는 신혼사진, 가족사진, 셀프사진 등 본인의 사진을 올리거나, 일상이나 취향을 보여주는 사진을 통해 집에 대한 애정이나 초대받은 유저들에게 메시지를 건네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직 완성 단계가 아니지만… ‘, ‘조금 부끄럽지만…’같은 멘트로 시작하시면서 실상은 너무 완벽하고 이상적인 집들을 보여주는게 대부분이죠.
이어 ‘3초 컷! 집들이 미리보기’를 만나게 됩니다. 이건 현관을 열고 초대받은 집에 들어갔을 때 받는 첫인상이라고 생각하시면 가장 비슷할 것 같아요. 집 전체의 모습과 분위기를 볼 수 있는 사진이 3-5 컷이 다른 부가설명 없이 보여지거든요. 집주인의 설명 없이 한번 집안을 쓱 둘러 보는 것과 같다고 할까요.
다음엔 도면이 등장합니다. 집들이는 공간 주인의 취향이 반영되기 전인 ‘비포(Before)’와 손길이 닿은 후인 ‘애프터(After)’의 모습을 동시에 볼 수 있다는 게 굉장한 매력인데요. 보다 쉽게 전체적인 공간을 상상할 수 있게 도면을 먼저 보여줍니다. 도면 스케치 앱, 오늘의집 웹에서 제공하는 3D 도면 만들기 서비스 등을 활용해 인테리어 전문업체 못지 않게 공사 전부터 기획한 내용을 도면으로 만들어 두시는 능력자 분들이 많아요. 물론 정성스레 직접 손그림으로 도면을 그려주신 분들도 있구요.
이후엔 집들이의 호스트가 마치 찾아온 손님을 안내하듯 집안 곳곳을 공간별로 나눠서 보여주고, 설명합니다. 현재 이 공간을 어떻게 쓰고 있는지, 커튼은 왜 아이보리 색으로 정했는지, 저 앤틱한 소품은 어디서 구매했는지 등을요. 어떤 물건은 정말 아끼는 물건이라고 강조하기도 하시죠. 초대받은 유저들은 집들이 사진마다 담긴 집주인의 취향과 관심사를 주의깊게 보게 됩니다. 이런 취향 참 마음에 든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나랑은 엄청 다르다고 여기시는 경우도 있겠죠.
그러다가 이 상품은 진짜 사서 우리집에 두고 싶다고 생각하실 때를 위해 오늘의집은 사진 속에 등장하는 물건 정보를 상품정보 태그로 제공하고 있어요. 집들이에 게재된 사진에는 저마다 오늘의집을 대표하는 하늘색 더하기(+)모양의 상품태그가 붙어 있습니다. 이 책상은 무슨 브랜드의 어떤 제품인지, 가격은 얼마인지 등 상품마다 세세한 정보를 제공하죠. “어머, 이 의자 너무 예쁜데 어디서 샀어요?”처럼 실제 집들이에서 느낄 궁금증을 바로 해결할 수 있고, 심지어 구매까지 한 번에 할 수 있습니다.
이런 편의성이 오늘의집 온라인 집들이의 매력입니다. 집들이를 처음 시작했을때, 유저들이 댓글로 상품에 대한 구매 정보를 묻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착안해 만들어진 포인트에요. 지금은 이 + 상품태그가 오늘의집을 대표하는 시그니처 심볼 중에 하나가 됐죠.
ORIGINAL SERIES | 집들이의 모든 것

오늘의집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온라인 집들이는 어떻게 한국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을까요. 공간을 사랑하는 사람들. 우리 사회에 등장한 새로운 커뮤니티, 새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한국사회의 변화를 짚어 봅니다.

매월 수백만명이 오늘의집을 찾아 ‘남의집’을 수천만번 찾아봅니다. 사람들이 남의 집에 대해 궁금해 하는 이유는 뭘까요. 집들이를 담당해 온 오늘의집 구성원들은 ‘사람에 대한 궁금증’을 첫 손 꼽습니다.

9월 18일 공개됩니다.

9월 25일 공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