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은 왜 포털 사이트에서만 해야할까?
내가 자주 가는 사이트에서, 내가 즐겨 쓰는 앱에 보고 싶은 이야기가 많으면 검색도 그곳에서 하는게 더 좋지 않을까?
인터넷이라는 공간에서 검색은 스타팅 포인트입니다. 구글이나 네이버를 시작페이지로 두는 분들이 많은 것도 막막한 정보의 바다에서 목적지를 찾기 위한 수단이었죠. 하지만 스마트폰이 탄생하고 웹 못지 않게 앱을 사용하는 시간이 길어지며 앱 안에서 검색의 중요성이 높아졌습니다.
특히 모든 것을 커버 하겠다는 슈퍼앱들은 자신의 앱 안에서 사용자들이 편하게 모든 걸 즐기고 누리고 구매할 수 있게 하고 있죠. 앱이 유저의 행동 경험(UX)에 주목하는 걸 넘어 프론트 화면에 보이는 것 이상의 다양한 콘텐츠를 찾을 수 있게 ‘검색’도 중요해진 겁니다.
특히 라이프스타일 슈퍼앱을 지향하는 오늘의집은 생활 전반에 걸친 넓은 영역의 ‘라이프스타일’이라는 도메인 특성으로 인해 검색의 중요성이 더 높아지고 있는데요. 검색과 추천을 잡기 위한 오늘의집의 이야기 들어 보실래요?
3초 컷! 미리보기
살림템. 다육이. 가방정리. 미드센츄리 모던. 모래멍.
최근 오늘의집 검색어 최상위권에 올랐던 키워드입니다. ‘오시즌위크’라는 연중 최대 세일기간 동안 관심을 끈 특가 상품 속에서 새로운 라이프 트렌드를 보여주는 키워드가 주목받은 거죠. 사람들이 상품을 넘어 취미나 관심사를 오늘의집에서 검색하는 이유는 뭘까요. 유저들이 라이프스타일 검색엔진으로 오늘의집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때문일 겁니다.

오늘의집은 캠핑, 식생활, 건강, 인테리어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콘텐츠와 사진, 영상을 찾아 보는 유저 비율이 높습니다. 단순히 상품을 구매하려고 들어오는 다른 쇼핑몰과는 달리오늘의집 서비스를 쓰는 경우가 많죠.
통합검색 고도화 업데이트, 유저 검색 경험 고도화
오늘의집은 이런 유저들의 검색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조직 내에 데이터 앤 디스커버리(Data&Discovery)팀을 두고 추천, 검색 기능의 문제를 머신러닝 기술에 기반해 해결하고 있습니다.

8월 초 ‘통합검색 사용자 피드백 모델‘을 검색서비스 전체에 적용한게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새로 적용된 ‘통합검색 사용자 피드백 모델’은 사용자들이 평소 많이 보던 콘텐츠나 스크랩했던 상품 등의 로그 기록을 통해 개인의 검색 의도에 맞는 결과를 보다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최근 인기 검색 키워드였던 살림템을 검색할 경우 이전에 식기제품을 많이 찾아본 유저에게는 최근 인기있거나 평점이 좋은 제품을 검색결과 상단에 보여주고, 청소하는 방법에 대한 콘텐츠를 많이 찾아본 유저에게는 ‘비우고 치우는’ 콘텐츠나 미니멀 트렌드 집들이를 검색결과로 먼저 보여주는 식입니다.
해당 모델 적용으로 사용자의 검색 경험도 확연히 개선됐습니다. 통합검색 도입 결과 검색 결과에 대한 클릭율이 20% 높아졌고, 1인당 통합검색 이용 횟수도 13%나 상승했죠.
라이프스타일 검색엔진의 원동력
검색하면 떠오르는 건 대형 포털사이트입니다. 하지만 인터넷 정보량이 폭발하다보니 사용자 입장에선 원하는 정보를 한번에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포털의 경우 보편적인 정보 탐색이 주요 사용목적이라 개인별 특성에 딱 맞춘 개인화가 쉽지 않다는 점도 숙제죠.
최근 인터넷 사용자들은 개인화된 추천에 강점이 있고 영상이나 사진 등 직관적인 검색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틱톡을 검색 엔진로 쓰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사용자들이 해당서비스를 많이 쓰며 영상과 사진 등 기존 인터넷에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데이터가 집중적으로 쌓였고, 그 결과 영상과 사진에 특화된 검색과 추천 기술이 강화되는 선순환 고리가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나스미디어의 발표(2021 인터넷 이용자 조사 NPR)에 따르면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의 주 사용 연령대인 10대, 20대의 경우 유튜브를 검색엔진으로 활용하는 비율이 각각 69.7%, 64.3%까지 높아졌다고 합니다.
종합 백화점 같은 포털 사이트가 아닌, 원하는 특성의 정보를 깊이 있게 담고 있는 전문 사이트에서 검색을 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오늘의집도 ‘라이프스타일 검색엔진’으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오늘의집은 공간과 일상에 관련된 콘텐츠와 커뮤니티, 커머스를 연결한 독특한 서비스라 각각의 분야에서 쌓이는 정보량이 많고, ‘유저 집들이’ 같은 감도 높은 양질의 콘텐츠가 매력적이란 평가를 받습니다. 이런 장점이 있다보니 집이나 인테리어 관련 질문을 물어보거나 라이프스타일을 탐색할때 오늘의집을 활용하는 유저들이 늘고 있는 겁니다.
사용자 의도파악이라는 탐험의 시작
오늘의집도 이런 경향에 맞춰 사용자가 검색어를 입력할 때마다 이 사용자는 상품을 검색하고자 하는 것인지, 콘텐츠를 더 보고 싶어하는 것인지 등의 의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또 의도에 맞춘 결과를 적절히 보여주기 위해 오늘의집 정보를 분류하는 체계를 수립하고 검색 결과 상위에 올라올 내용을 선별하기 위한 랭킹 로직을 설계하며, 머신러닝을 통해 사용자의 취향을 자동으로 분석해 데이터화하는 등 다양한 검색 및 추천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검색과 추천은 유저가 스스로의 취향을 발견하기 위해 오늘의집의 다양한 서비스를 항해가는 탐험(Discovery)의 시작입니다. 오늘의집에서는 유저가 콘텐츠와 커뮤니티, 커머스가 잘 융합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에요.” – 김종범 검색&서치 리드
[Reference]
1.2021 인터넷 이용자 조사 NPR,나스미디어
2.오늘의집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