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테리어 취향은? 오늘의집 ‘집꾸테스트’

나는 어떤 집과 어울릴까? 집을 어떻게 꾸며야 할지 고민했던 분들을 위해 오늘의집이 나섰습니다!

인테리어에도 ‘추구미’가 존재합니다. ‘누구나 예쁜 집에 살 수 있어’라는 문장 속 ‘예쁜 집’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죠. 지브리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을 보는 것처럼 포근하고 아늑하게 집을 꾸미는 사람도 있는 반면 모델하우스처럼 깔끔하고 심플하며 개방감이 느껴지게끔 집을 꾸미는 사람도 있는 것 처럼요.

집을 꾸미기 위해 오늘의집 앱에 접속하면 이집도 예쁘고, 저집도 예쁘고, 이것도 해보고 싶고, 저것도 해보고 싶은 마음에 ‘나에게 딱 맞는 인테리어 스타일은 뭘까?’하는 궁금증이 생기기 마련인데요. 대한민국의 모든 사람들이 취향에 딱 맞는 집꾸미기 스타일을 찾고 자신만의 공간을 꾸밀 수 있도록 오늘의집이 준비했습니다. 인테리어와 관련해 가장 광범위하고 정교한 데이터를 보유한 오늘의집이 마련한 집꾸테스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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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초 컷! 미리보기

인테리어 취향을 고르다

혈액형을 넘어 MBTI의 시대에 살고 있는 지금, ‘웹 기반 인터랙티브 테스트’는 낯설지 않은게 되었습니다. ‘아, 또야?’라든가 ‘다 비슷한 결과만 나오던데’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죠. 그래서 오늘의집은 이번 집꾸테스트를 준비하며 유저가 단순히 흥미를 느끼는 것 이상으로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질문과 답변을 준비했습니다. 인테리어에 대한 이야기는 오늘의집이 가장 잘 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이 있었죠.

그렇게 탄생한 오늘의집의 인테리어 유형 테스트 ‘집꾸테스트’는 총 15가지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 새 집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다. 내가 정착할 곳은 어디일까?
  • 침대 맡에 둘 예쁜 조명을 찾았다. 그런데 먼지가 잘 낄 것 같기도..?
  • 집에 놀러 온 친구의 첫 마디가 “너희 집 호텔 같아”일 때, 내 반응은?

질문도 이사를 결심한 순간부터 이사 후 집을 꾸미는 과정, 인테리어를 완료한 후의 집들이까지의 스토리텔링을 담아냈어요. 구체적인 상황을 가정해 단계별로 실제 유저가 고민해볼만한 질문들로 구성했죠. 타임라인에 따라 물흐르듯 이어지는 질문에 연이어 답하다 보면 어느덧 결과 페이지를 맞이하게끔요. 

사실 이 질문들은 △집콕러(A) vs 바깥러(1) △정돈파(B) vs 개성파(2) △실용형(C) vs 심미형(3) △개방감(D) vs 아늑함(4) 으로 성향을 구분하도록 설계됐답니다. 좀 더 상세하게 소개해보면 아래와 같아요.

   🏡 집 중심 라이프인 집콕러 vs 외부 활동 중심인 바깥러
   🛒 성능과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실용형 vs 감성적이고 디자인적 만족을 우선시하는 심미형
   🛋️ 깔끔하고 정리된 스타일을 선호하는 정돈파 vs 감각적이고 개성적인 스타일을 원하는 개성파
   📦 넓은 공간을 깔끔하게 활용하며 ‘확 트인 느낌’을 중요시하는 개방감 vs 오밀조밀한 구성 속에서 오는 따뜻한 분위기를 선호하는 아늑함

대한민국 인테리어 추구미는 바로 '이것'

처음 공개된 날부터 약 20일 간 3만여 명의 오늘의집 유저가 참여한 집꾸테스트.

세상에는 정말 수많은 취향이 존재하기 때문에 16개의 결과로 모든 인테리어 스타일을 대신할 수는 없어요. 그치만 많은 유저들의 참여 덕분에 2025년 현재 가장 사람들이 선호하는 인테리어 추구미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결과 빅데이터에 따르면, 대한민국 인테리어 추구미 No.1은 바로 완벽한 정리와 개방감을 조화롭게 유지하며 체계적인 활용을 극대화하는 ‘질서의 마에스트로’(ABCD·23.8%)였어요. 마치 오늘의집 앱 메인 화면에서 본 듯한 집들이 속 사진들이 스쳐지나가는듯 합니다. 탁 트인 거실과 공간별로 깔끔하게 정리정돈된 수납모습, 그리고 그 안에서 실용적인 아이템들로 가득한 인테리어가 그려지죠?

질서의 마에스트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긴 당신은 집을 깔끔하게 유지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해요. 공간마다 본인만의 철저한 정리 기준을 세우고 있군요. 불필요한 물건을 버리는 건 당신에게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겠어요.

가구를 구입할 땐 깔끔하고 모던한 스타일을 선호하네요. 화려한 디자인보다는 군더더기 없이 라인이 딱 떨어지는 심플한 디자인이 취향이죠. 예쁘고 귀여운 장식용 소품을 직접 사는 일은 다섯손가락 내에 겨우 꼽겠어요.

방 곳곳의 빈틈을 활용해 수납공간을 만드는 게 특기군요. 청소할 때 가장 효율적인 동선이 무엇일지 고민하는 건 당신의 행복한 순간 중 하나네요. 늘상 정리정돈이 되어 있는 덕분에 공간이 더욱 더 넓고 트여보일 것 같아요.

뒤이어 △자유분방 살림 마스터(ABC4·15.5%) △방구석 큐레이터(AB3D·12.8%) △감성 홈테리어 장인(AB34·12.7%) 순으로 높게 나타났어요. 전체 비중의 2/3를 차지하는 상위 4개 결과의 공통점은 바로 ‘집에 있는 시간을 즐기며, 깔끔하게 정돈된 공간에 대한 선호도가 높음’이였습니다. 기본적으로 집과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많은 유저들이 참여했기 때문에 어쩌면 ‘집콕러(A)’ 성향이 상위에 분포된 건 당연한 일이였죠. 최근 인테리어 트렌드 중 하나가 ‘정리정돈’, ‘공간활용’인 것도 고스란히 결과에 반영되며 정돈파(B)가 많은 선택을 받기도 했어요.

그렇다면 가장 적은 선택을 받은 인테리어 스타일은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유니크한 실속개척자(12CD)’와 ‘분위기 맛집 인플루언서(12C4)’였습니다. 두 결과를 합쳐도 1% 미만일 정도로 정말 극소수의 오늘의집 유저들이 포함됐어요. 이 두개의 유형은 ‘바깥러’, ‘개성파’, ‘실용형’이라는 공통점이 있었는데요. 우리나라의 주거공간 특성 상 아파트나 오피스텔 등 정형화된 곳에서 사는 이들이 많은 만큼 이같은 성향의 비율이 낮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3C의 오늘의집, 집꾸테스트도 ‘3C’

오늘의집은 유저의 삶이 담긴 공간 콘텐츠를 중심에 두고 비슷한 취향을 가진 사람들이 커뮤니티를 꾸리며, 이를 커머스까지 연결하여 콘텐츠-커뮤니티-커머스라는 3C 플라이휠을 단단히 구축하고 있는 유일한 플랫폼입니다. 오늘의집에서 인테리어 사진과 집들이를 보고, 다른 유저들과 소통하며, 또 사진 속에서 본 제품을 구매하는 일은 이제 자연스러운 일상이 됐죠.

오늘의집은 이번 ‘집꾸테스트’ 테스트를 구축하며, 테스트에서도 고객이 자연스럽게 오늘의집만의 3C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유저가 테스트를 진행하는 과정 속에서 ‘마치 이사를 하고 인테리어를 진행하는 듯한 느낌’을 받도록 이사 스토리텔링을 접목한게 그 시작입니다.

이어 설문 결과 페이지에서는 유저가 자신의 유형에 맞는 집사진을 볼 수 있도록 했어요. ‘오, 생각했던 것과 비슷한데?’, ‘이런 식으로 꾸미면 괜찮겠다!’ 등의 영감을 얻을 수 있도록 말이죠. 그리고 유저는 자연스럽게 같은 유형의 고객들과 댓글로, 또 #집꾸테스트 채널을 통해 소통할 수 있습니다. 자신과 비슷한 취향을 가진 사람들이 선호하는 상품이 뭔지 찾아볼 수 있고, 또 정보를 얻을 수도 있어요. 

‘자유분방 살림마스터’ 집사진 추천 이미지

뿐만 아니라 설문 결과에 따라 본인에게 맞는 추천 아이템도 알 수 있어요. ‘질서의 마에스트로’에게는 모듈형 수납장·벽걸이형 선반·심플한 디자인의 가구를, 반대로 ‘포근한 둥지설계사’에게는 패브릭 소파·우드톤 가구·무드등·러그 등 따뜻하고 부드러운 느낌의 아이템을 추천해요. 이 외에도 ‘감성 홈테리어 장인’이 나왔다면 감성적인 무드등·홈카페 소품·원형 테이블·디자인이 돋보이는 수납 가구·디퓨저를, ‘공간의 연금술사’라면 벙커 침대·개성 있는 컬러 소품·독특한 조명·벽 포스터 등 감각적인 아이템을 추천합니다.

여기서 재미있는 점 하나를 공유드리자면, 집꾸테스트 유형을 막론하고 많은 오늘의집 유저들은 ‘이불’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걸로 조사됐는데요. 실제로 헬로우슬립의 ‘카스테라 옥수수솜 차렵이불세트’는 16개 유형 중 무려 10개의 유형에서 ‘집꾸테스트별 많이 보는 상품’ 1위를 차지했답니다.

유저의 ‘콘텐츠 참여’를 이끌어낸, 한 달 간의 프로젝트

오늘의집 유저들은 이번 집꾸테스트 테스트에 높은 호응을 보냈어요. 4월 8일부터 25일까지 18일 간의 데이터를 두고 살펴보자면, 3만 3천여 명의 유저가 참여했으며 완료자 수 역시 3만명을 넘으며 92.6%라는 높은 완료율을 기록했습니다. 이중 절반이 넘는 유저가 테스트가 끝난 후 이탈하지 않고 사진 피드로 진입해 자신과 비슷한 유형의 집사진을 살펴봤어요.

또, 오늘의집에서 사진이나 집들이를 보지 않았던 콘텐츠 비경험 유저의 절반 가까이가 집꾸테스트 이후 콘텐츠를 보기 시작했고, 콘텐츠 조회수도 23.6% 증가하는 긍정적인 결과를 낳았죠.

사실 이번 집꾸테스트는 오늘의집 슬랙 메신저 내 #누구나_아이디어_및_피드백 채널에 올라온 제안이 실제 유저 대상 제작까지 이뤄진 사례에요. 검색팀 내부에서 아이데이션을 통해 ‘인테리어 (선호) 유형 검사’를 개발한 후 2월 25일에 처음으로 채널에 제안이 올라왔고, 이후 엔지니어링팀 및 콘텐츠&브랜드팀이 tf팀이 되어 함께 발전시켜 4월 초 선보이게 됐습니다. 과감하게 실행하고, 빠르게 움직이며 결과를 만들어낸 좋은 사례가 됐죠.

집꾸테스트에 참여한 남지현 콘텐츠 매니저 리드는 “콘텐츠 혹은 다양한 서비스로 연결시킬 수 있는 새로운 맥락을 만든 것 뿐 아니라 앱 내에서 유의미한 데이터를 쌓아 이를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첫걸음이 된 프로젝트” 라고 소감을 밝혔어요. 장헌석 검색팀 리드는 “검색 외의 서비스이지만 누구나 아이디어를 제안 할 수 있는 기회가 충분히 열려있어서 좋았던것 같습니다. 집꾸테스트는 오늘의집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인테리어 콘텐츠’에 브랜드의 색깔을 덧입힌 결과물이라 더 의미 있었습니다.” 라며 “사용자에게는 자기 취향을 발견할 수 있는 흥미로운 경험을, 서비스 측면에선 콘텐츠-커뮤니티-커머스를 자연스럽게 연결할 수 있는 키가 되는 프로젝트” 라고 말했습니다.

이 글을 읽은 여러분은 어떤 집꾸테스트 유형이 나오셨나요? 
오늘의집은 집과 관련한 가장 많은 데이터베이스를 가지고 있는 플랫폼이기에, 앞으로도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테스트 및 인사이트를 공유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