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집에서 샐러드 해먹을 채소랑 연어 샀어”
“오늘의집에서 방울토마토 사먹었는데 정말 맛있더라”
이제 더이상 낯선 이야기가 아닙니다. 오히려 오늘의집을 자주 이용하는 유저들에게는 ‘익숙한’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좋아하는 조명을 장바구니에 담고, 이번 주말 주방 살림을 고르고, 저녁 메뉴 레시피를 검색하던 그 흐름 그대로 방울토마토를 담는 것. 공간을 채워온 오늘의집이 이제는 식탁까지 채우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2026년 5월 문을 연 오늘의집 신선식품 브랜드 ‘늘신선’이 있습니다. 그 시작과 이야기를 들여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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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구경하다 보면 식탁이 보이기 시작하니까
오늘의집에서 주방을 구경해본 적이 있다면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해봤을 겁니다.
‘이 주방에서는 뭘 해먹을까?’
정성껏 꾸며진 예쁜 주방을 보고, 그 안에 놓인 그릇과 조리도구를 살펴보고, 레시피 콘텐츠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다음 장면이 떠오릅니다. 그래서 오늘 저녁에는 뭘 먹지?
크리에이터 '잇츠솜' 님
크리에이터 'merci.home' 님
오늘의집이 신선식품을 시작한 이유도 여기에서 출발했습니다. 집이라는 공간에서 일어나는 일은 가구를 사고 공간을 꾸미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어떤 음식을 해먹을지 고민하고, 좋은 재료를 고르고, 식탁을 차리고, 함께 먹는 것까지 모두 집에서 일어나는 중요한 경험입니다. 오늘의집은 그동안 ‘어떤 공간에서 살고 싶은가’를 발견하는 경험을 만들어왔습니다. 이제는 그 공간에서 어떻게 먹고 살아갈 것인가까지 자연스럽게 연결해보려 합니다.
신선식품은 그 흐름을 식탁까지 이어주는 가장 일상적인 카테고리였습니다.
왜 하필 ‘신선식품’이었을까요?
식품은 다른 상품보다 훨씬 자주 구매합니다. 한 번 사서 오래 쓰는 가구나 가전과 달리, 채소와 과일은 먹고 나면 다시 필요해집니다. 좋은 식재료를 발견하면 다음 장보기에도 찾게 되고, 제철이 바뀌면 새로운 식재료를 만나게 됩니다. 올봄 사람들이 ‘봄동비빔밥’을 찾고, 이어서 ‘마늘쫑비빔밥’을 먹었던 것처럼요.
여기에도 이유가 있었습니다. 공간에서 시작한 오늘의집의 경험을 식탁으로 확장하고, 고객의 일상 속에서 더 자주 만나는 서비스가 되는 것. 단순히 판매하는 상품의 종류를 늘리는 것이 목표가 아니었습니다. 오늘의집에서 주방을 구경하고, 레시피를 발견하고, 필요한 주방 아이템을 고른 뒤 식재료까지 준비하는 것. 영감에서 구매까지 이어지던 기존의 흐름에 ‘오늘 먹을 것’이라는 새로운 일상의 접점을 더하는 것이었습니다.
'늘, 신선'이라는 이름에 담긴 마음
브랜드명을 정하는 과정도 가볍지 않았습니다. 수많은 후보군을 놓고 산지·신뢰감, 톤앤매너, 카테고리 명확성, 발음 편의성 등 여러 기준을 놓고 하나씩 살폈죠. 그 결과 선택된 이름이 바로 ‘늘신선’입니다.
이름에서 가장 중요한 글자는 ‘늘’입니다. 항상, 언제나 신선하겠다는 다짐을 가장 직관적으로 담은 글자이자, 발음하기 쉽고 오늘의집이라는 브랜드 맥락과도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이름이었죠. 무엇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한 번 들으면 기억하고, 한 번 보면 어떤 브랜드인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늘신선이 지향하는 것도 그와 같습니다. 복잡한 말보다 좋은 먹거리를 제대로 고르는 것. 그리고 산지에서 식탁까지 그 신선함을 최대한 그대로 연결하는 것입니다.
로고 역시 누구나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친근함을 지향합니다. 과도한 두께감이나 장식을 덜어낸 반듯한 획의 형태는, 산지에서 수확한 먹거리를 있는 그대로 정직하게 전하겠다는 서비스의 진정성을 담고 있습니다. 여기에 햇살을 살짝 머금은 듯한 녹색 계열의 색상을 더해 신선함과 친근함, 두 인상을 함께 전하고자 했죠.
오늘의집이 산지를 선별하고 검증하는 이유
늘신선의 가장 큰 특징은 산지 직송입니다. 산지 농협, 지역 농가 등 신선식품 전문 파트너사 22곳과 함께 전국의 우수한 산지를 살펴보고, 오늘의집의 기준에 맞는 곳만 선별해 품질을 검증합니다. 그리고 불필요한 유통 단계를 줄여 산지에서 고객의 식탁까지 더 짧은 길로 연결합니다. 유통 단계가 줄어들면 신선함은 물론, 가격에서도 차이가 생깁니다.
늘신선은 싸게 파는 것만을 목표로 하지 않습니다. 좋은 산지에서 좋은 상품을 고르고, 복잡한 과정을 줄이고, 그 결과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돌려드리는 것. 늘신선이 생각하는 가성비는 그렇게 만들어집니다.
대부분의 상품명 앞에 지역명이 붙어 있는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단순한 표기가 아니라, 오늘의집이 까다로운 기준으로 전국의 우수 산지를 직접 선별하고 검증했다는 증거인 셈이죠. 신선식품은 직접 먹는 상품인 만큼 ‘좋은 상품’이라는 말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늘신선은 기준에 맞는 산지를 선별하고, 검증한 상품에는 품질 인증 마크를 부여합니다. 고객이 상품 하나하나를 직접 판단해야 하는 부담을 줄이고, 오늘의집이 먼저 살펴보고 고른 상품이라는 신뢰를 더하기 위해서입니다.
많이 팔기보다 좁게, 제대로 고르는 것도 같은 원칙입니다. 실제로 오늘의집이 파는 신선식품 약 1,300개 중, 늘신선이라는 이름을 붙인 54개(4%)가 전체 거래액의 절반 가까이를 만들어냅니다. 많은 상품을 벌리기보다, 팔 만한 상품만 남기고 좁힌 결과입니다.
Farm to table 철학을 바탕으로 제철 식재료를 큐레이션하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갓 수확한 제철 먹거리를 가장 맛있는 상태로 식탁까지 연결한다는 약속 아래, 늘신선은 쌀·채소부터 과일, 축산·수산까지 카테고리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이 철학은 실제 판매 데이터에도 그대로 나타납니다. 5~7월 수박과 망고, 8월 제철 토마토와 복숭아, 9월에는 제주 첫수확 감귤과 햇 사과&배 그리고 햅쌀로 베스트 자리가 계절 따라 바뀝니다.
생각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처음 신선식품을 시작한다고 했을 때, 오늘의집 안에서도 새로운 도전이라는 말이 많았습니다.
“가구와 인테리어를 보러 온 고객이 과연 식품도 살까?”
답은 데이터에 있었습니다. 5월 1일 론칭 이후 지금까지 늘신선을 구매한 고객은 약 6만 4천명. 이 중 63.2%는 론칭 전부터 오늘의집을 이용해온 기존 고객이었고, 72.2%는 같은 기간 식품 외 다른 오늘의집 상품도 함께 구매했습니다. 오늘의집에서 조명을 고르던 고객 10명 중 7명이 같은 기간 식재료도 함께 담은 셈입니다. 연령대를 보면 20~40대가 94.7%, 그중에서도 30대가 52.3%로 가장 많았습니다.
고객들의 반응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후기 평점은 4.7점(늘신선 상품 기준 누적 리뷰 29,327건 가중평균), 재구매율은 22.9%. 열 명 중 두 명 이상이 다시 늘신선을 장바구니에 담았다는 뜻입니다. 실제로 5월 1일 론칭 이후 지금까지 팔린 토마토류(토망고, 대추방울토마토)만 누적 24,489팩으로 무게로 환산하면 약 49톤에 달하죠. 1인 가구가 매일 한 팩씩 먹는다고 가정해도 67년치에 해당하는 양인데, 이만큼 쌓인 건 단순히 ‘싸서’가 아니라 ‘먹어보고 또 사서’입니다. 재구매는 신선식품에서 그 자체로 상품력을 증명하는 숫자이고, 늘신선 전체 카테고리 중에서도 쌀 다음으로 큰 규모가 그 증거입니다. 맛이 없으면 무료 반품도 가능합니다.
고객의 반응은 숫자로만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방울토마토는 떨어지지 않게 주문해서 먹고 있습니다”
“회나 연어덮밥으로 활용하기 좋았어요”
처음에는 ‘오늘의집에서 식품을 사는 게 조금 신기하다’고 생각했던 고객들이 이제는 직접 먹어보고 다음 구매를 이야기하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의집에서 방울토마토 사먹었는데 정말 맛있더라”는 말이 더는 낯설지 않게 되고 있죠. 공간과 미식의 조화를 즐기는 2040 취향의 고객들을 중심으로, 늘신선은 오늘의집을 이용하는 아주 자연스러운 방법 중 하나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오늘의집에서 식재료를 사는 일이 자연스러워질 때까지
늘신선은 이제 5개월을 갓 넘긴 신규 브랜드입니다. 그래서 지금도 매일 하나씩 배워가고 있습니다. 어떤 산지를 더 찾아야 할지, 어떤 제철 먹거리를 소개해야 할지, 고객이 어떤 기준으로 식재료를 고르는지 살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오늘의집 안에서 식품을 어떻게 경험하게 할 것인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주방을 구경하다가 레시피를 발견하고, 레시피를 따라가다 필요한 식재료를 만나고, 그렇게 준비한 음식이 완성된 모습을 다시 기록하는 것. 공간에서 시작해 식탁으로 이어지고, 식탁에서 다시 새로운 취향과 영감으로 이어지는 경험. 오늘의집이 생각하는 신선식품은 단순히 장보기의 영역을 넓히는 일이 아닙니다. 사람들이 집에서 보내는 더 많은 순간을 이해하고, 그 순간에 필요한 것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일에 가깝습니다.
공간을 가꾸던 마음으로 식탁을 채우는 것.
그 시작에는 늘신선이 있습니다. 갓 수확한 제철 먹거리를 고르고, 산지를 직접 확인하고, 불필요한 유통 과정을 줄이고, 좋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연결하는 것. 매일 먹는 것이니까 더 까다롭게. 자주 만나는 것이니까 더 믿을 수 있게.
늘, 신선하게.
오늘의집의 식탁은 이제 막 시작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