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집은 이사를 앞둔 유저를 위한 멤버십 ‘무빙패스’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무빙패스는 이사나 신혼집 마련’ 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시공 등 집에 큰 변화가 생기는 시기에 맞춰, 가구 쇼핑부터 이사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멤버십이다.
무빙패스 이용료는 3만 원으로, 한 번 결제하면 180일 동안 멤버십이 유지된다. 결제와 동시에 이용료와 같은 3만 포인트를 돌려줘 체감 이용료는 0원인셈이다. 입주 일정이 길어지더라도 반년 가까운 기간 동안 필요한 물건을 여유 있게 마련할 수 있다.
이번 출시는 유저의 실제 구매 패턴을 반영한 결과다. 기존 오늘의집의 VIP 제도는 최근 3개월간 구매 횟수와 금액 조건을 꾸준하게 충족해야 유지되는 구조였다. 그래서 이사 시즌에 구매가 한꺼번에 몰리는 유저일수록 꾸준히 혜택을 받기 어려웠다. 이에 오늘의집은 올해 5월부터 두 차례 테스트로 쌓은 이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무빙패스를 다듬어 정식으로 출시하게 됐다.
가입 직후에는 총 30만 원 규모의 장바구니 쿠폰팩 8장이 지급돼 유저는 구매 규모에 맞춰 골라 쓰면 된다. 가구, 이불 등 이사 과정에서 꼭 필요한 대표 카테고리에 적용 가능한 쿠폰이 제공된다.
쓸수록 돌려받는 포인트도 커진다. 멤버십 기간 중 누적 구매 금액이 100만 원 이상이면 구간 별로 구매 금액 대비 최대 10%의 포인트가 쌓인다. 200만~300만 원 구간에서는 구매 금액의 10%로 최대 10만 원이 적립되며, 300만~1000만 원 구간에서는 최대 35만 원까지 돌려받는다.
가구 구매 조건도 한결 가벼워졌다. 기존 ‘패키지할인’은 여러 상품을 한 주문에 묶어 담아야 적용됐지만, 무빙패스 회원은 가구 2개만 담아도 온라인 최저가 보장 할인을 받는다.
새집 입주에 필요한 서비스도 함께 챙긴다. 회원이 오늘의집에서 인테리어 시공, 이사 업체, 입주 청소, 인터넷 설치, 가전 렌탈 가운데 2개 서비스의 견적을 신청하면 쇼핑 할인 쿠폰을 받는다. 5개를 모두 신청하면 쿠폰이 추가로 주어진다. 따로따로 알아봐야 했던 서비스를 오늘의집 안에서 비교하고, 이것이 다시 쇼핑 할인으로 돌아오는 셈이다.
무빙패스 페이지의 ‘혜택 계산기’도 눈길을 끈다. 예상 쇼핑 지출 금액과 관심 있는 이사 서비스를 선택하면 돌려받을 수 있는 예상 금액을 곧바로 보여준다. 가입 전부터 내가 받을 혜택 규모를 미리 가늠할 수 있어 한층 계획적인 쇼핑이 가능하다.
오늘의집 관계자는 “이사를 준비하는 유저는 짧은 기간 안에 새집에 필요한 거의 모든 것을 고민하게 되는데, 구매를 다 마친 뒤가 아니라 첫 장바구니부터 체감할 수 있는 멤버십을 만들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더 다양한 적립 혜택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인 만큼, 무빙패스가 새집을 채워가는 과정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